머리하는 곳
어떻게 써야할지? 착잡하군...
밥집을 하기 전부터 아내가 다니는 미장원이기에, 원장님과는 인사를 건네는 사이였다.
그 외, 디자이너분들과는 딱히 접점이 없어서...
왜? 접점이 없냐면, 내가 아래와 같아서 대학생(24세)이후부터는 미장원을 찾을 일이 없었다.
밥집을 하고 나서야, 왕왕 찾아주시기도 하거니와 일하는 모든 디자이너분들이 밝고 명랑하기에 인사하고 지내고 있다.
승윤 디자이너는 미장원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우리는 별칭으로 “리틀라이언”으로 불린다.
꼭 아기사자 같거든.
다은 디자이너는 보기드문 명랑함과 쾌활함을 지닌 소유자다. 무척 밝다!
다른 두분은 솔직히 잘 모른다.
내가 알기로 모든 디자이너분들의 최애 메뉴는 "가라아케"다
아... 그리고 거기 무지 큰 개있다. “일구” 이름의 히스토리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일구!
미장원은 앞 건물에서 개업해서 지금의 자리로 올해초에 이전했다. 이전하고 나서는 우리 골목에서 가장 승승장구하는 자영업자분이다. 왜냐면? 디자이너 2명에서 지금은 4명이 되었다.
원장님도 이 곳에서 개업하고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지금은 둘째를 뱃 속에 잉태하고 있다. 듣기로는 조만간 출산한다고 한다. 아무튼 건강하게 출산하시기를 바래봅니다.
내가 미장원을 찾을 일 없으니 할 애기가 없긴없다. 그래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