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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들 Mar 13. 2024

매일 만나도 새롭게

아도무카 스바나 아사나


Adho mukha svanasana
아도 무카 스바나 아사나
견상 자세


머리를 아래로 한 강아지 자세, 견상 자세나 다운독이라고도 하지요. 요가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어느 요가든 매트 위 한 시간 남짓 머무르는 동안 가장 자주 만나는 동작이라고 할 수 있죠. 그만큼 중심이 되는 아사나(자세,동작)예요.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에서는 척추를 엉덩이 방향으로 곧게 뻗어내어 전굴의 정렬에 집중한다면, 하타요가에서는 발의 안쪽을 모으고 정수리가 바닥에 닿을 만큼의 후굴 형태에서 머무르기도 해요. 그만큼 그날 선생님의 의도에 따라, 각성시킬 몸의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이 가능한 아사나예요.


처음 만나는 다운독과 수련의 막바지에 만나는 다운독을 비교해 보세요. 움직임이 깊어질수록 지면을 누르는 손, 발바닥이 섬세하게 느껴지죠. 내가 눌러내는 만큼의 힘을 품은 대지가 다시 나의 기반을 통해 척추로 돌려보내는 에너지, 프라나를 알아차리세요.


비교적 안전하게 대지의 프라나를 느끼게 해주는 착한 아사나, 아도무카 스바나 아사나.





글/그림

버들 (그림@am.3.27 요가@305willow)

이야기를 그리며 요가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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