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렌 Oct 14. 2024

리뷰의 욕조

- <재생의 욕조> 18화. 




브런치 동료 작가님들께서 큰 힘이 되는 멋진 서평을 작성해 주셨습니다.
제가 들고나와 소개하기엔 부끄러운 감이 없지않지만 제 책을 떠나
아름답고 창의적인 서평을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특별히 이 글의 제목 "리뷰의 욕조"는 @초맹 작가님께서 작명하신 것을 빌려왔습니다.



상처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누군가는 망각으로 덮어놓고, 누군가는 회피로 도망가면서 상처가 사라지기를 바란다. 또 어떤 이들은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며 상처를 치유해 간다. 이 책은 따뜻한 물 속에서 지친 몸을 풀었던 기억을 소환한다. 습식수채화의 번짐이 곱디곱다.

글방구리 작가님 (알라딘)




어떤 책들은 책을 읽는 도중 울림이 커서 노트를 꺼내고 중간 감상을 적게 만든다.

대부분의 책을 덮음과 동시에 감상을 적는데 그 순간의 감정을 잃을까 싶어서.

이 책이 노트를 꺼내게 만들었다. 

어쩜 이렇게 다정하면서 맑을까.

작가님의 글처럼 그림도 몽글몽글하다.

-

재생의 욕조.

책을 손에 들고 펼치는 순간까지도 어떤 책일지 예측하지 못했다. (예측하지 못했을때 느끼는 감동은 더 특별한 것 같다.)

나를 감동시킨 것은 작가님의 글쓰기에 대한 애정.

그 애정이 그대로 전해져 글을 쓰는 생각을 하니 설레기까지 한다.

작가의 꿈을 포기하고 영영 독자로 남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무래도 그 꿈을 더 잡고 있어야겠다.

-

나의 힘든 시간동안 책을 읽고, 부족하게나마 글을 썼기에 버텼다고, 내 스스로 칭찬하고 싶게 만들어 준 예정옥 작가님께, 그리고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신 이지성 작가님께 감사를. 

나에겐 힐링의 욕조였다.

반항녀 작가님 (인스타그램)


여등 작가님

희원이 작가님

고요엘 작가님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이전 17화 결단의 봉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