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 모르는 척, 보여도 보이지 않는 척
걸음걸음 핑계를 쌓으며 그렇게 나아간다
하지만 단단해 보였던 벽은 모래처럼 쉽게 허물어지고
끝끝내 희미한 그림자가 나를 놓아주지 않는다
그늘 속에서도 내 그림자는 드러난다
게으른 수다쟁이 기회만 생기면 일단 눕고 시작하는 게으름뱅이지만, 대화는 당장 해야 하는 수다쟁이. 오늘도 적당히 밸런스를 맞추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