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아이들을 등원시키는데 카톡이 왔다.
예전 아니 아주 오래전 학원강사할 때 가르쳤던 친구였다.
스승의 날이 지났지만 고마웠다고 연락을 주었다.
최근에 이래저래 좀 마음의 여유도 없고 힘들었는데 그 친구 덕분에 지난 며칠 간의 스트레스가 씻은 듯이 사라졌다.
회사로 오는 내내 카톡을 주고받고 회사 앞에 주차하고 잠시 동안 울컥한 마음을 달랬다.
그리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두 장의 대화를 캡처해서 가족들 단톡방에 올렸다.
곧이어 달리는 댓글들.
뭔가 잃었던 힘을 되찾는 기분이었다.
벌써 십여 년이 지났지만 그때로 돌아갈 순 없겠지만 다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멋진 선생님은 아니어도 최선을 다한 선생님으로 기억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