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마이 라이프, 인생아!
아이들이 돌아왔다.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 애쓰던 때, 그 시절 아이의 유치원 모습, 엄마의 떡볶이와 김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외치던 초등학교 시절, 하루 종일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느라 재잘거리던 여린 입술, 밥보다 잠이라며 결국은 아침 빈속에 책가방을 둘러메고 인사하던 중학교 시절, 그리고 가방의 무게만큼이나 한숨을 자주 쉬던 고등학교 시절!
인생 1막: 출생-교육 <성장>-직업 <꿈>-사랑
인생 2막: 결혼-육아(교육)-뒷바라지
인생 3막: 성인이 된 자식 -세대교체-자녀 결혼 전까지
인생 4막: 황혼기 - 이별 준비기-인생
인생 3막을 시작하며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직업도, 감탄할 만한 고액 연봉이 보장된 직장도, 알아줄 만한 명문대도 아니지만 나는 만족한다. 지난해 아이들이 방황하며 힘들었던 만큼 나도 힘들었나 보다. 올해 느끼는 어깨의 무게와 힘듦이 작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산뜻하기까지 하니 말이다.
브라보~마이 라이프, 인생아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아이들과 3막을 준비하는 나(2막을 끝내고)는 서로의 동지이고, 서로의 선배가 되는 어울림 속에 있다. 돌고 도는 관계 속에 세대가 교체되고 시간이 흐르며 오늘의 역사가 이어지나 보다.
브라보~브라보~마이 라이프, 인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