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불편한 편의점(정호연) 아니고요.
◇ 치열했던 그때의 좌절과 상처!
◇ 연안부두의 상한 생선 냄새만큼이나 구질구질했던 하루!
◇ 옹색함과 초라함으로 고개를 숙이고 다니던 그때!
◇ 기간제 교사로 부장교사를 잘못 만나 이유 없이 정서적 학대를 당할 때,
◇ 비정규직 사원으로 권위적인 팀장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하느라 진땀을 뺄 때,
최저 시급 9160원!
◇ 주휴수당은 주 15시간 이상 일한 노동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 유급휴일을 줘야 하기에 노동자가 유급 주휴일에 받는 돈을 말한다.(근로기준법 제55조)
◇ 주휴수당 지급 기준이 있다.(* 1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해야 한다. * 근로계약서에 표기된 근로일에 모두 출근해야 한다. * 다음 주 근로가 계속 예정되어 있는 경우에만 지급된다.)
◇ 수습기간은 채용 후 근로자를 검증하고 업무를 교육하는 기간으로 3개월의 수습기간 동안 임금의 90%를 받는다.
◇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근로시간을 쪼개기 식으로 계약한다는 것!
◇ 편의점은 수습이 필요한 업장이 아님에도 알바생에게 수습기간을 적용한다는 것!
◇ 심지어 막내 편의점 사장님은 주 15시간 이상씩 일하도록 계약하고도 주휴수당을 줄 수 없다고 버틴다는 것!
◇ 따져 묻는 알바생들에게 괘씸죄를 적용하여 위협을 하는 것!
◇ 다른 알바생에게는 폐기 제품을 먹었다고 덤터기 씌워 소송을 한다는 것!
아이의 마음은 단호했다. 공정성과 도덕성에 민감한 MZ 세대의 모습을 여실히 담고 있었다. 당연히 받아야 할 노동의 대가를,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수당을 이런 노고를 치러야만 받을 수 있다니!
등을 토닥이며 애썼다, 위로의 말을 건넸다.
라떼는 말이야. 1987년 스무 살 때 인천 신포동 유명 평양냉면집에서 냉면 한 그릇 값으로 6시간을 일한 적이 있었다. 당시 냉면 한 그릇 가격이 2,500원이었다.
노력, 희망, 꿈이라는 좋은 단어들로 청춘을 감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