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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철호 Sep 27. 2016

나무의 사랑

나무의 사랑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제자리

그것을 알기에

누구보다 먼저 

뿌리내리는 법을 배웠지요

이제 당신을

애타게 기다리던 때는 지났지만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 그 위치에서 

변치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여전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사랑이 오래도록 유지되는 힘은 순수함에 있는 것이 아닐까?

영화 '너는 내 운명'의 시골 노총각 석중의 사랑처럼 

진짜 사랑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변하지 않아야 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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