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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미 Nov 25. 2020

Bikes on Fence

외국인 친구가 좋다고 했던 그림 중 하나


런던은 물가가 비싼 메트로폴리탄으로

악명이 자자한 곳 중 하나이다. 

그 악명엔 사악한 교통비가 

의견의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 타고 

·퇴근하는 런더너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스윙 댄스 클래스를 들으러 

런던 브릿지(London Bridge)에서 내렸다.


어두스름한 저녁, 

런던 브릿지 역에 

재밌는 모습으로 펜스에

걸려있는 자전거들이 보였다. 


짐  싣는 자전거 뒷 좌석엔  

큰 택배 박스도 걸려있었다. 

펜스에 비스듬하게 걸쳐있어야 하는데, 

굳이 저 큰 박스까지 놓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국에선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라 

더 진귀하게 느껴지면서

의아한 생각도 드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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