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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옥상시선 7
너를 모르려고 노력할게
낡은 앎이 포개져
울음과 웃음까지 덮는 일은 없게
말없이 돌리고 앉은 등이 보이면
곁으로 가서 너의 얼굴을 볼게
내 물음이 네 대답에 닿지 못하면
질문을 매만져 새 길을 알아볼게
너를 알아 버린 만큼
너를 알고 싶은 만큼
매일 새로 모르려고 노력할게
Seine
쉽게 비어있지는 않게, 느리게 느슨하지는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