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eine 세인 Mar 05. 2024

옥상시선 10


꾸역꾸역 밀려드는 허기에

오늘 분을 씹어 넣는다

셈이 틀려 채우지 못하고 남은 틈

내일도 모레도 기약 없지만


무럭무럭 솟아 드는 치기에

오늘 분을 적어 넣는다

감이 멀어 깨닫지 못하고 숨은 말

내일에 모레에 기별 오리라

하고.



Seine

이전 09화 내 주머니에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