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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과 트릭

by 지은 Mar 24. 2025

(2021. 5. 30. 9:31)

꿈에서.

호스텔같은 단체숙소에 묵게되었다.


거기에서 억울한 일을 당해서

그것을 풀기위해 룸메와 노력을 하고 있었다


뭔가 탁구공같은걸 가지고 

코난처럼 트릭을 풀기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영 알 수가 없는거다


그러다 꿈에서 거의 깰 때 쯤에

어떤 남자분이 오셔서 

트릭을 알려주셨는데


우리는 여태 탁구공 하나를 가지고 

눈에 보였던 현상을 재현해보려고 

그토록 애를 썼었는데


사실은

탁구공 두 개와 반 쪼개진 탁구공으로 

그 현상을 만들어낸 거였다.


그래서 탁구공 하나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그 현상을 

만들 수가 없었던 것.


꿈에서 깨고난 뒤에 

상당히 많은 생각이 들었다.


"탁구공 하나" 라는 선입견을 깨지 못하면

해답을 알려주기 전까지는

어떻게해도 절대 답을 알아낼 수 없었으리라는 사실에 대해서.


그리고 나는 절대로 실제 답을 보기 전까지

'탁구공 하나로 답을 만들어야 한다'

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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