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

by 백승권

유포리아 스페셜 파트2를 보다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거울처럼 만지고 있어요


사랑을 주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사랑을 받는 것을 한없이 의심해요

기저에 깔린 방어가

스스로가 그럴만한

사랑받을 사람이 아닐 거라고

어느 순간 단정 지어요


스스로 결론 내리고

관계의 지분을 정하고

착각을 정론처럼 분석하고


난 그럴만해서

이런 반응을 겪고 있다고

자학과 열패감, 열등감


잔상 같은 줄스의 대사들


여기까지 쓰고 잠들었어요

아직 바닷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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