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공유하는 코칭 대화

아이의 자기 인식을 돕다

by 꿈을 지키는 등대

자신을 잘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자신을 잘 안다는 것, 즉 자기 인식은 상호작용을 통해서 가능하다. 태어나서 양육하는 부모와 가족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자기 인식이 생겨난다. 자신에게 많은 능력과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육자나 가족들이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무시하면 정확한 자기 인식이 어렵다. 과학자 에디슨의 어린 시절 학교 선생님은 에디슨의 질문과 행동을 귀찮아하고 화를 내며 머리가 나쁜 바보 취급을 했다. 결국 편지 한 통을 에디슨 편으로 보낸다.

“당신의 아이는 지적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일반 아이들과 함께 가르칠 수 없으니 학교에 보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라고 쓰여 있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당신의 아드님은 천재입니다. 학교가 아드님에게 너무 작고 가르칠 좋은 선생님이 없으니 어머님께서 직접 가르칩시오.” 라고 쓰여있다고 에디슨에게 읽어 준다. 그 뒤 에디슨의 어머니는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단다” 하며 용기와 지지로 ‘모자란 아아’가 아닌 ‘특별한 아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기대했다.

에디슨의 어머니 낸시 여사는 아들의 남다른 잠재력을 보았고 에디슨의 질문이 창의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하며 아들을 대했다. 그런 아들을 위해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었다. 이후 에디슨은 이와 같이 말했다. “어머니는 좋은 책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위대한 문학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나는 항상 이 초기 교육에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과 많이 달랐던 나를 진정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은 어머니 뿐이었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내게 저능아라고 했을 때 어머니는 최선을 다해 나를 변호하고 믿어주셨다. 문제아 에디슨이 영웅과 같은 어머니에 의해 세기의 천재가 되었다.”(이한규 칼럼 바보를 천재로 만든 어머니 2022)

아이의 가능성과 가치를 믿고 긍정적인 마음과 변함없는 사랑의 격려과 지지로 기다려준 낸시 여사로 인해 에디슨은 위대한 발명가로 기록되고 있다.

한 사람의 가능성과 가치를 믿고 기다리며 함께 하는 코칭 대화를 통해 우리도 아이들의 자기 인식과 자기 이해를 도울 수 있다.

관계를 살리며 자기 인식을 돕는 코칭 대화

대화 A




대화 B





Q:왜 그렇게 계속 한숨을 쉬는 거니?


A: 조별 과제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Q:조별 과제가 있는데 그렇게 게임을 하니?


그러니 생각이 나지 않지.


A: ......


Q: 그렇게 한숨만 쉬고 있을 거야?


그냥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해!


A:......


Q:그 숙제 끝나면 이제 뭐 해야 되?


책은 좀 읽었니?


A:아니요.


Q:넌 도대체 왜 그러니?


당장 숙제 마무리 하고 책 좀 읽어.(명령형)


모르겠다, 네 알아서 해라.(방관형.비난형)




Q:그렇게 한숨을 계속 쉬는 이유는 뭘까?


A:조별 과제 해야 하는데...아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나지 않아요.


Q:그래, 그렇구나. 이렇게 생각이 복잡할 때는 어떻게 하니?


A;친구들이랑 게임해요.


Q:그래, 그러면 좀 어때?


A:잠시라도 생각하지 않아서 그 순간은 좋아요. 그래도 오늘 게임은 재미있었어요.


Q:어떤 점이 재미있었니?


A:전략을 잘 짜서 우리 팀이 이겼어요.


Q:그랬구나. 전략은 어떻게 짜는 것인데?


A:선수 선별을 잘하고, 포지션을 잘 선택해야 해요.


Q:선수 선별을 잘하려면 무엇을 해야 해?


A:그 선수의 이력을 꼼꼼히 봐야 해요.


Q:그리고 또?


A:그 선수의 약점도 꼭 확인해야, 우리 팀에 유리한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요.


Q:그러한 방법을 게임 말고 어떤 경우에 사용하면 좋을까?


A:조별 과제 할 때요. 자료 조사를 잘 하는 친구, ppt잘 만드는 친구, 발표를 잘하는 친구들을 잘 확인해야 하죠.


Q:그럼 조별 과제를 하기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생각이 떠 올랐니?


A: 네! 친구들이 잘하는 것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나눠 봐야 겠어요.




대화 A와 B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대화 A는 질문자가 목표와 답을 가지고 제시한다. 사실에 관한 확인 질문만 있을 뿐이다.

상대의 생각과 의견을 확인하는 질문은 전혀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대화의 상대는 자신이 무시당하며 판단과 평가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 그로 인해 자신과 문제를 하나로 인식하며 자책할 수 있다.

반면 대화 B는 관계를 살리는 대화이다. 상대의 생각과 의견을 전적으로 따라가는 질문으로 대화한다. 상대의 생각과 의견을 따라가는 질문을 통해 현실을 인식하도록 돕는다. 현실을 인식함으로 문제와 지신을 분리하고 분별한다. 그 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목표 실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지 생각하며 스스로 답을 창조하는 선택의 책임감을 가지게 한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며 척도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지지한다.

아이에 대한 긍정적이고 낙관적 견해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쌓아주고 관점을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즉,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지지와 격려를 받는 경험이 쌓이면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므로 코칭 대화는 상대에게 초점을 맞춘 대화 기법으로 스스로 문제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 하도록 돕는다. 아이들의 내적인 변화를 끌어내어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발하도록 도우며 창의력과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믿는다. 이 신뢰는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스스로 하고자 하는 동기 부여와 책임감을 가지게 한다.

자신의 가능성과 강점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이 있어야 변화 동기를 가져온다. 이는 부모나 교사가 아이를 통제하고 싶은 욕구와 의존적인 아이로 만드는 것을 막는다.

믿음 신뢰의 코칭 대화

위 예시 대화 A에서 게임을 계속하는 아이가 문제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대화 B는 조별 과제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먼 해야 할지 질문을 통해 아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조별 과제를 하기 싫어서 게임하는 아이로 보지 않고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아이의 긍정 의도를 본 것이다. 아이의 무의식은 게임을 통해서라도 조별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인지 모른다. 비록 게임이지만 자신의 경험을 통해 조별 과제를 시작할 방법을 스스로 찾아낸 것이다. 이러한 대화 접근은 아이 자신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제적 상황이 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인식을 하기 시작한 아이는 코칭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과 가치를 존중하게 된다. 기다리며 돕는 엄마와 선생님을 인지하며 자신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

그 시점에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의 힘이 굳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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