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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미상 Nov 27. 2019

불공정 가을




어여쁜 금화들을

아낌도 없이 내밀기에

하릴없이 마음을

사가게 두었지


받은 금화들

골목마다 쌓였는데

마음은 텅 비어

밤마다 울리고


내 알아챘을 때면 매번

가을은 급히 가고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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