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5 가능성 - 신비와 마술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잃으면서 미덕을 쌓고 있다. 우리는 창조에 대한 만성적인 의욕부진을 순교자의 십자가처럼 껴안고 살아왔다. 우리는 그것을 '착하다' 혹은 '성실하다'는 말로 포장된 영혼의 잘못된 감각을 살찌우는 데 써왔다.
나는 이 유혹적이고 교활한 고상함을 '미덕의 덫'이라고 부른다. 이 고상함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하고 자신의 본성보다 더 좋은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왔다. 이러한 고상한 우월감은 부정의 또 다른 형태에 불과하다. 이런 미덕은 치명적일 수 있다. 존경받고 성숙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충동은 창조성을 망치고, 심지어 자신의 숨통을 막기까지 한다.
- 《아티스트 웨이》 Week 5 가능성을 되살린다 중에서
'착하다' 혹은 '성실하다'라는 말을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많이 들었고 이 말에 나에게 자칼의 언어로 작용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지난 주간 성찰에 썼다. 미덕의 덫은 고상한 우월감 그 자체였다. 항상 범생이어야 했고 반듯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대학교 때 겉으로 드러나는 내 모습과 혼자 집에서 편하게 지내는 모습이 달라 괴로워하기까지 했다.
어린 시절 굳어진 착함과 성실함의 덫으로 나를 계속 옭아맸다. 처음엔 멋모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높은 기준을 들이댔다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차렸다. 나이라는 인생의 지혜 덕분에 타인에게 관대해졌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나에게 계속 가혹하게 굴었다. 숨통을 막았을지도 모르는데 막히는지도 모르고 수십 년을 살았다. 나를 사랑한다면 내려놓아야 한다는 걸 알았다. 타인에게 대하듯 나에게 친절해야 했다. 노력하지만, 자라온 습성은 쉽게 버리기 어렵다. 조그마한 실수도 계속 되새김질하고, 주말 내내 책상에 앉아 책을 읽거나 글과 씨름하니 말이다.
다행히 나는 혼자 있는 시간도 즐겁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도 즐겁다. 혼자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게 즐겁다. 또 다른 사람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합평하는 것도 즐겁다. 책뿐 아니라 이들의 인생을 배우고,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즐겁다. 창조적 고독을 즐기며 "어쩌면..."이라는 신비와 마술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더 세차게 열어젖히련다.
5-1. 당신이 스무 살이고 돈이 있다면 해보고 싶은 것 세 가지를 쓴다.
5-2. 당신이 예순 다섯 살이고 돈이 있다면 해보고 싶은 것 세 가지를 쓴다. 미뤄둔 즐거움을 적을 수도 있다.
아티스트 1기 독서백일님
아티스트 1기 캐리소님
5-3. 당신이 좋아하고 또 해보고 싶은데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세 가지를 쓴다. 금지된 즐거움에 대해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행동을 막아온 걸림돌이 없어지기도 한다.
아티스트 2기 독서백일님
5-4.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가능성의 문을 열고 도전한 경험이 있는가? “어쩌면…”으로 시작하는 글을 쓴다.
매일 모닝 페이지를 작성하고, 매주 아티스트 데이트를 실천하며 나를 찾아가는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
매일 독서 습관 쌓기 / 어른의 글쓰기 / 내 글에서 빛이 나요! /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 아티스트 웨이, 마이웨이 / 코칭 / 포트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