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탈 없이 마친 하루
모두 맥락을 같이 한다.
끝나 버린 가을
저물어 가는 이십 대
옹봉은 남편이 지어준 이름입니다. 둥글게 살다가도 뾰루지처럼 터지는 사람. 하루의 균열, 마음속 파편, 무심한 말들에 멈춰 섭니다. 묻고 파고들고 해부하여 끝내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