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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사람들은 근원적인 의문을 알고 싶은 사람들이다.

by 정강민

학교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몇 달 정도 근무하면서 병원 일이 저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병리사로서 환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분석하는 일은 너무 소극적인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 마음 깊은 곳에서는 사람들에게 직접 다가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인간의 삶에 대해 더 근원적인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하게 일생을 살아가는데, 왜 어떤 사람은 병으로 고통받아야 하며, 왜 그렇게 죽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강해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박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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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여 선생의 글을 보면서 근원적인 공부를 하고 싶다는 사람들은 얼추 다 비슷한 것 같다. 누가 보면 쓸데 없는 의문들로 보이는 것들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다. '왜 어떤 사람은 건강하고, 왜 어떤 사람은 병을 앓고, 왜 어떤 사람은 빨리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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