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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준생LAB Jul 16. 2019

자소서 문항별 작성법(1), 문제해결력

 국내 대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합니다.”(김수영 보스턴 컨설팅 그룹 인사팀장) 

[1] 기술과 지식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업은 매번 새로운 과제에 당면한다.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을 가진 인재를 원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현상=원인?”


 문제 해결 능력의 핵심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논리적인 과정이다. 원인을 찾는 순간 문제의 80퍼센트는 해결된다. 취준생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현상을 원인으로 오인한다는 것이다. 

[2] 예로 들어 제품을 파는 판매사원의 실적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보자. 우리는 제품이 팔리지 않는 원인을 “판매하는 방식이 안 좋다”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판매하는 방식은 ‘현상’의 일부이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제품의 소구층인 60대 주부들이 판촉 하는 저녁 시간대에 마트에 오지 않는다던가, 눈에 띄지 않는 매대 위치 때문일 수도 있다. 문제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않으면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쉬운 방법이 하나 있다. 마인드맵을 그려보자. 드러난 문제를 정 중앙에 쓰고, 문제의 현상이 더 이상 쪼개지지 않을 때까지 인과관계를 나눠보자. 결국에는 문제의 원인만 남게 될 것이다. 

이것만 기억하자. 현상은 문제의 원인으로 인해 드러난 결과물이다. 현상에 현혹되지 말자. 



“해결책”


문제 상황과 원인을 파악했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가 취했던 액션을 적어주면 된다. 앞서 예시로 들었던 상황을 다시 가져와보자.


 예시 1) 제품 A인 건강보조식품은 60대 주부층을 타깃으로 출시되었습니다. 60대 주부층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라 판단하여 마트에서는 발주량을 기존 수량보다 많이 넣었습니다. 그러나 3일째가 되어도 제품은 팔리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매대의 위치였습니다. 남성 건강 보조 식품 사이에 위치되어 있어 주부층의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의 원인은 매대 위치였다. 원인을 파악했으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의 액션은 간단하다. 원인이었던 매대 위치를 바꿔주면 된다. 그렇다면 매대 위치를 어디로 바꿀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고민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면 해결된다. 60대 주부들이 마트에 들어와 제품을 구매하는 행동 패턴과 어떤 코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었는지 분석하면, 소위 ‘잘 팔리는 매대’를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상황에서는 제품을 팔기 위해 고객의 특성을 분석했다는 것이 나의 액션이 된다.


“현상→ 근본적인 원인→ 해결책”이 간단한 원칙만 머릿속에 기억한다면 기업이 요구하는 문제해결력 문항을 작성할 수 있겠다.


참고자료          

[1] [JOB리포트] 삼성·SK·CJ·LG 등 대기업 상반기 공채 승부처 직무역량, 그 7가지 진실, 뉴스투데이, 2019.03.28

[2]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마쓰이 타다미쓰 지음, 1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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