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과 모든 일에는
적당한 시기와 이유가 존재한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 선까지는 그저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을 좋아한다.
좋으면 좋은 대로
별로인 건 별로인 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무언가에 대한 욕심이나 마음이 커져
조급함과 여러 가지 생각들을 끌고 오는 경우가 생긴다.
하나씩 나아가도 충분하고
천천히 가져가면 된다는 것 또한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손과 발이 은근슬쩍 동동 구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여전히 잘 모르나 보다.
잊지 말자.
저마다의 시기는 분명히 있다.
급한 마음에 체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잘 씹고 소화시키며 흘러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