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페이지
눈을 뜨는 일과
눈을 뜨지 못한 채 삶을 살아가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한다.
삶의 이치를 깨닫는 일
요즘처럼 진정한 나, 이 삶의 진면목에
눈뜨고 싶다는 생각이 커진 적이 또 있을까
나는 늘 이 삶이 이번 한 번의 생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알 수 없는 끌림, 알 수 없는 고통과 슬픔
어디에서 본 것 같은 그 수많은 일들이
과거생을 증거 한다고 생각했다
그가 그토록 주는 것 없이 미운 일도
그리고 그가 그토록 헤어나게 못할 만큼 끌리는 일도
다 과거생의 인연인가 보다는 생각을 하면
그러려니가 되었다
그런데
그런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그저 모든 것이 다 내 생각, 내 마음속의 일일
뿐 이거다
수백만 생이 있다고 쳐도
그 수백만 생의 최초는 또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생이 바로 그 수백만 생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처음처럼 살아가라고
죄의식도, 업장도 그 무엇도 없이 그렇게 살아가라고
스승님이 말씀하셨다
지금 여기에서 탁, 눈을 뜨고
아무 업장, 카르마도 없이 밝고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마치 이번생이 가장 처음 태어난 생인 줄로
알고 마음 편히 살아가리.
그래.
그 무엇을 경험하든
그건 다 내 생각 속의 일들, 마음속의 일들이니
심각할 것도 고통스러울 것도 없으리
더 선명해지도록
더 명료하게 삶에 눈뜨도록
더 고요하게 깨어 살고 싶다
어젯밤에는
무서워 타지도 못하던 극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꿈을 꿨다.
꿈속에서 나는 그것이 꿈인 줄 알고
즐겼다. 어차피 꿈인데 리사, 스릴을 즐겨..
이 롤러코스터는 실재가 아니야
환영이야. 너는 꿈속이거든..
꿈인줄 알고 타는 롤러코스터는 무섭지만 재미있었다
그걸 알며 꿈을 꿨고 하지만 느낌은 너무나
생생했다.
꿈에서 깨니 내 방안이고
나는 오늘을 어떻게 잘 살까 하며
하루살이에 다시 마음을 가져왔다.
불현득, 깨닫는다.
그래, 어제밤 꿈속에서 롤러코스트 타던 일처럼
이 삶도 그냥 즐겁게 타고 나가자.
눈을 뜨면 모든 게 명료해지겠지.
눈뜨니 또 어느 아침.
오늘은 이번생이 그 모든 생 중에서도
정말 첫 생인 것처럼
풀어낼 카르마도 없이 맑고 밝게
삶을 꽃피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