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라는 노래를 만들며 아이유가 했던 생각에
크게 공감했던 밤이 있었다.
엄마 무릎에 누워 머리칼을 넘겨주셨을 땐
참 잘 잤는데,
지금은 뭐가 그렇게 변했길래 잠을 못 자는 걸까.
너무 잘 자고 싶었던 날은 꼭 영영 잠들지 못할 것처럼.
내 무의식 안에는 의식이 가득하고
어김없이 이런 밤에는 무심코 너를 들여다보았다가
너의 슬픔에 잠시 기뻐하는 내가 다시 슬퍼진다.
2001년생.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배우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실수투성이에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서툰 것들을 더 사랑합니다. 그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