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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익 Sep 01. 2024

좋은 직업이란 무엇인가?

[구조적 사고, 논술] 직업을 갖는 목적은 무엇인가? 


질문


좋은 직업이란 무엇인가? 


1. 해체


좋은/

직업이란/

무엇인가?/ 


2. 개념, 범주


좋은: 목적에 잘 부합하는. 

직업: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게 일정 기간 종사하는 일. 돈을 벌기 위한 일. 


3. 요약


직업을 갖고자 하는 목적에 잘 부합한다면 그 것이 좋은 직업이다. 


4. 확인, 예시


직업을 갖는 대다수의 목적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생계 유지란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하는 직업이 일단 좋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질문이 '의사는 좋은 직업인가'였다면 의사의 연봉이나 수입이 다른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생계 유지란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의사는 직업이란 목적에 발 부합하는 좋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의대들이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을 진행한 지 이틀 만에 이미 모집 정원보다 4배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10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 39곳 가운데 38곳은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이 대학들엔 접수 둘째날인 10일까지 모집 정원(3047명)보다 4배 많은 1만3339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전국 의대는 9일부터 13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 기간을 두고 수시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입시에서 의대 정원은 4610명으로 작년보다 1497명 늘었다. 전체 모집 인원 중 67.6%(3118명)를 수시 전형에서 선발한다.


교육부는 앞서 첫날 의대 원서 접수 현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의료계가 계속 ‘의대 증원을 취소하라’고 주장하자 이미 많은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해 백지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의대 신입생 증원으로 의대 지원자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가 수시 모집에서 1801명을 뽑았는데, 5만5967명이 몰려 경쟁률 31대1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경쟁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의대 수시 모집에 이처럼 많은 수험생이 몰린 건 의사가 되는 것이 경제적 신분상승의 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1.4~1.5등급도 합격권이란 분석에 재학생과 재수생이 대거 몰렸다. 서울대 공대 등 상위 대학 이공계열 휴학생이 늘어난 것도 의대 지원을 위해 반수를 택한 학생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의사의 수입도 국민 소득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이다. OECD 평균의 1.3배다. 전공의를 마친 30대 의사의 연봉은 3억~4억원. 최근 5년 새 필수 의료 의사 부족 등으로 두 배 올랐다.                                              


의대 증원으로 이 연봉이 약간 낮아질 수는 있지만, 최소 월 1500만원 선인 페이닥터 초봉이 깨지지는 않을 거라고 의료계는 전망한다.


사전적 의미로 직업의 목적은 생계 유지다. 즉 돈을 버는 게 직업의 목적이다. 하지만 직업의 목적은 시대마다 국가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풍족한 유산을 받아 별도의 생계 유지 수단이 필요없는 사람도 직업이 필요할 수 있다. 그 사람에게 직업은 생계 유지가 목적이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있다. 자아실현일 수도 있고, 시간을 즐겁게 보낸 게 목적일 수도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숭고한 목적으로 직업을 택하는 경우도 흔치 않지만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 사전적인 정의에서 벗어나 직업을 갖는 다양한 목적을 예시하는 게 좋다.  


* 직업의 목적


1. 돈을 버는 것

2. 명예를 얻는 것

3.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

4. 권력을 얻는 것

5.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것 

6. 다른 사람을 돕는 것 


* 목적에 부합하는 직업


1. 의사, 변호사, 사업, 컴퓨터엔지니어 등 

2. 의사, 변호사. 교수, 판사 등 

3. 의사, 변호사, 교수, 고위공직자 등 

4. 국회의원, 검사 등 

5. 사람마다 다르다

6. 국제기구 등  


5. 수정하기


저마다의 목적에 부합하는 직업이 좋은 직업이다. 직업의 가장 보편적인 목적은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수가 크다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경제가 발전하면서 생계 유지 이외에도 직업이 갖는 목적이 다양해졌다. 이 목적에 따라 좋은 직업 또한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6. 반복


직업을 갖는 목적은 저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직업은 생계 유지를 위한 돈을 버는 게 목적이다. 하지만 어떤 이는 권력, 어떤이는 명예, 어떤이는 자아실현이 직업의 목적이 될 수 있다. 직업의 목적이 무엇이든 그 목적에 부합하는 직업이 좋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7. 정리 


직업을 갖는 대다수의 목적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생계 유지란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하는 직업이 일단 좋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가 발전하면서 소득이 늘어 생계유지 이외에도 직업을 갖는 목적이 다양해졌다. 그에 부합하는 직업 또한 각양각색이 됐다.  


예컨데 의사의 연봉이나 수입이 다른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생계 유지란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의사는 직업이란 목적에 발 부합하는 좋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의대들이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을 진행한 지 이틀 만에 이미 모집 정원보다 4배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10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 39곳 가운데 38곳은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이 대학들엔 접수 둘째날인 10일까지 모집 정원(3047명)보다 4배 많은 1만3339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전국 의대는 9일부터 13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 기간을 두고 수시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입시에서 의대 정원은 4610명으로 작년보다 1497명 늘었다. 전체 모집 인원 중 67.6%(3118명)를 수시 전형에서 선발한다.


교육부는 앞서 첫날 의대 원서 접수 현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의료계가 계속 ‘의대 증원을 취소하라’고 주장하자 이미 많은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해 백지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의대 신입생 증원으로 의대 지원자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가 수시 모집에서 1801명을 뽑았는데, 5만5967명이 몰려 경쟁률 31대1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경쟁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의대 수시 모집에 이처럼 많은 수험생이 몰린 건 의사가 되는 것이 경제적 신분상승의 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1.4~1.5등급도 합격권이란 분석에 재학생과 재수생이 대거 몰렸다. 서울대 공대 등 상위 대학 이공계열 휴학생이 늘어난 것도 의대 지원을 위해 반수를 택한 학생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의사의 수입도 국민 소득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이다. OECD 평균의 1.3배다. 전공의를 마친 30대 의사의 연봉은 3억~4억원. 최근 5년 새 필수 의료 의사 부족 등으로 두 배 올랐다.                                              


의대 증원으로 이 연봉이 약간 낮아질 수는 있지만, 최소 월 1500만원 선인 페이닥터 초봉이 깨지지는 않을 거라고 의료계는 전망한다.


즉 돈을 버는 게 직업의 목적이다. 하지만 직업의 목적은 시대마다 국가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풍족한 유산을 받아 별도의 생계 유지 수단이 필요없는 사람도 직업이 필요할 수 있다. 그 사람에게 직업은 생계 유지가 목적이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있다. 자아실현일 수도 있고, 시간을 즐겁게 보낸 게 목적일 수도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숭고한 목적으로 직업을 택하는 경우도 흔치 않지만 있을 수 있다. 


8. 감상


공대에 다니는 딸과 좋은 직업이 무엇인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진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이 곧 오기 때문이다. 직업을 갖는 기본 목적은 역시 돈을 벌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연봉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전쟁을 치른 우리 아버지 세대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급선무였다. 자식이 굶어죽는데 자아실현같은 목적이 직업을 택하는 기준이 되기 힘든 세대였다. 하지만 우리 자식들의 세대는 상황이 다르다. 출산률이 낮아져 대부분 '외동'이고 우리 세대 또한 먹고사는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그들은 집 한채 정도는 물려받는 세대가 될 것이다. 생계유지가 여전히 직업을 갖는 목적이겠지만 그 것이 예전처럼 결정적이지는 않다. 먹고사는 문제는 기본적으로 해결이 된 첫번째 세대다. 그렇다면 직업의 목적은 그 이외 의 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 좋은 직업이 기준이 달라질 것이란 의미다.


딸과 얘기를 하다 내린 결론은 직업은 그 것을 갖는 나이부터는 주어진 시간의 70% 이상을 그것과 관련된 일로 보낸다는 의미다. 인생이 행복하려면 그 70%의 시간을 적어도 고통스럽지 않게 보내야 한다. 즐겁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일이 즐거울리만은 없다. 직업이란 내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아니라 다른 이가 원하는 그 것들을 제공하는 일이다. 아침에 출근해 점심먹을 때까지 보낸 시간이 덜 고통스럽고, 점심 먹고 퇴근전까지 보낸 시간이 되도록 즐거울 수 있다면 좋은 직업이다. 즉 나의 일상을 덜 고통스럽게 하는 일, 되도록이면 즐거운 시간을 늘리는 일이 좋은 직업이다. 


9. 비슷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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