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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린나 Jun 13. 2018

[남아공 여행] 가든루트 여행 계획



가든루트가 정확히 어디인가에 대해서 소개하는 사람마다 약간씩 다름이 있다. 모셀베이(Mossel Bay)에서 스톰스리버(Storms River)라고 소개되기도 하고, 케이프타운(Cape Town)에서 포트엘리자베스(Port Elizabeth)까지라고 소개되기도 한다.


여기서는 학계의 정설에 따라서는 아니고, 남아공 Jacana 출판사의 'A Guide To the Garden Route'라는 가든루트 전문 서적의 정의에 따라 모셀베이(Mossel Bay)에서 스톰스리버(Storms River)에 이르는 아프리카 대륙의 남해안을 가든루트로 정의하려고 한다. 위 책에는 가든루트의 모든 것이 총망라 되어 있는데 지질학적 특성부터 동식물, 역사 까지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해안가의 절경이라고 하면은 우리나라의 남해안 풍경도 못지 않게 아름답겠지만, 가든루트에서는 그 아름다움에 더해 아프리카 대륙의 웅장함까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자원까지 풍요롭다. 남아프리카에서 백인이 가장 먼저 정착한 곳이 왜 가든루트인지 알 수 있다.


지금은 남아공 백인들의 여름 휴양지가 된 이곳에서는 하이킹 등 각종 레져스포츠(바다, 산, 계곡, 호수, 강 하구, 사구 등에서의)를 즐길 수 있고, 동물 관련 여행 프로그램(버딩, 물개, 고래, 돌고래), 식물원, 휴양지 등 다양한 여행 활동이 가능해서 최근에는 국제적인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토록 온화하고 아름다운 가든루트를 여행하다보면 '이곳에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살기 좋은 곳에는 이미 백인 부자들이 다 자리잡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래서인지 치안은 매우 좋다. 가든루트는 아름답고 평화롭고 부러운 곳이다.

교통 수단으로는 렌터카와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우선 자차로 마타틸레로부터 더반까지 간다. 더반에서 여행용 자동차를 렌트한 후 가든루트 첫번째 목적지인 치치캄마(Tsitsikamma) 스톰스리버(Storms River)로 향한다. 그리고 치치캄마(Tsitsikamma) → 플레텐버그(Plettenberg) → 나이스나(Knysna) → 모셀베이(Mossel Bay) 순서로 둘러본 후 케이프타운(Cape Town)으로 이동한다. 케이프타운 관광을 마치면 케이프타운 공항에 렌터카를 반납한다. 그리고 더반행 비행기를 타고 돌아와 자차로 마타틸레에 복귀하는 계획이다.


첫번째 시작인 더반에서 치치캄마 스톰스리버 구간 운전에는 200km/h 과속을 포함해 15시간이 걸렸다...


- 가든루트 여행일정 -

치치캄마(Tsitsikamma)

플레텐버그(Plettenberg)

나이스나(Knysna)

모셀베이(Mossel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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