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읍성 )
조금 늦은 점심 맛있게 먹고서 오후 2시쯤 바로 근처에 전북 고창읍성 모양성으로 카메라 들고서 걸어서 갔어요. 4월 초 만개한 벚꽃나무들이 반겨주었어요. 때마침 벚꽃은 햇빛을 받아서 더 풍성해 보였어요.
곳곳마다 벚꽃의 모습이 다르긴 하지만 이곳은 아주 모습이 독특하고 예쁘게 반겨주었어요. 입장표를 구매하면 고창읍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을 주었어요. 고창읍성 모양성의 벚꽃이 예뻐서 카메라 들고 있는 일행들이 감탄하며 연신 셔터를 눌렀어요.
고창읍성뒤에 산 위로 올라가면서 힘들어서 잠시 잠시 쉬면서 올라서 가면 맹종죽림 대나무숲이 낮은 지대 아래로 있어요. 와! 대나무가 이런 곳에 있었다니 올라온 보람이 있었어요.
고창읍성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던 대나무숲을 감상은 잠시 했어요. 그리고 대나무를 휘감고 올라가는 나무를 사진에 담느라고 거의 누워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었어요. 가만히 있던 분들도 사진에 담을 신기한 모습이 있으면 몇 명은 아주 적극적이 되곤 하더라고요.
다시 내려올 때는 읍성곽길로 걸어오다가 다시 벚꽃을 만났어요. 고창읍의 모습이 아래쪽에 잘 보였지만 바람이 불자 성곽길에서 걷는 것이 불안정했어요. 높은 성곽길 위에서 다시 내려와서 오솔길로 걸어서 내려왔어요. 일행들도 내려오는 모습이 보였어요. 시간이 충분하면 볼 때가 더 많은 고창읍성 모양성이었어요.
자정에 서울 합정역에서 출발한 버스 일정이 전남 순천 낙안읍성, 강진 남미륵사, 전북 고창 청보리밭, 그리고 이곳 고창읍성 모양성에서 마무리를 했어요.
모두들 카메라 들고 온 이번 사진 여행에 만족하고 살짝 피곤한 모습이었어요.
오후 3시 반에 서울로 28인승 버스는 출발했어요. 막힘 없이 잘 와서 죽전 양재를 거쳐서 서울 지하철 합정역에서 사진여행의 여정을 마무리했어요. 다시 지하철 타고 잘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