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용 파스타 볶아주는 종업원 서울에 오기 직전에 처제네 가족과 샌 디에고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 갔었던 식당 중 기억에 남는 곳 한 곳을 공유하려고 한다.
시월드가 제1 목표였기에 묵었던 미션 베이 근처에 위치한 파스타 전문점이다.
메뉴판과 예약 모두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https://www.lapastaiasd.com/
그럼 후기 시작한다.
후기
다운타운과 라호야 중간에 위치해 있다. 시월드가 있는 미션베이 근처이다. 콘셉트 색깔은 골드와 민트. 세련됐다. 해 질 녘에 패티오에 앉으니 해가 너무 세서 차양막을 쳐 주었다. 실내도 고급스럽다. 민트와 골드 조화가 훌륭하다. 메뉴판의 일부. 우리는 치즈 통 위에서 볶아주는 파스타 두 개와, 샐러드 두 개, 그리고 해물 파스타와 어린이 파스타 두 개를 시켰다. 식전빵 심플하다. 소스가 아마트리치아나 소스 같은 점이 좀 독특했다. 요즘 야채 먼저 먹자는 주의라서 식전빵에 손을 거의 안 대고 있다. 하나가 너무 맛있게 먹은 어린이용 파스타. 미국 어린이들은 저 정도는 먹나보다. 아내가 먹은 해산물 파스타. 생면도 훌륭하고 재료도 신선했다. 해산물 파스타는 재료의 신선함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같이 간 동서의 파스타는 파르미지아나 레지아노 치즈에서 볶았고, 필자 것은 페코리노 로마노 위에서. 열심히 비벼주셨다. 파르미지아나 레지아노 통에서 열심히 볶아주시는 모습.
결과물은 이런 식이다. 결국 면 + 치즈 + 후추의 간단한 조합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치즈 범벅 음식은 간단해야 맛있는 것 같다. 동서 거는 트러플 올라간 고오급... (필자 것이 더 나았던 것 같다) 디저트는 티라미수와 레몬케잌. 둘 다 훌륭는데, 티라미수가 특히 플레이팅이 예쁘고 커피 맛도 진해서 좋았다. 종합 한줄평
오렌지 카운티와 비교해서 가격이 좀 더 저렴했던 것 같아서 일단 기분이 좋았다. 점원들도 친절하고,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곁들인 칵테일도 무난하게 좋았다. 기억에 남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치즈윌 파스타(치즈 통 위에서 볶아주는 파스타)는 기회만 되면 거의 시켜 먹는 것 같은데, 항상 만족감이 큰 것 같다. 몸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냈던 파스타집 후기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