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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Apr 04. 2024

문득, 독도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붓을 새로 꺼내면 붓과 서로 사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붓끝을 잘 다듬고 이리저리 획을 움직여보곤 하지요.


그렇게 붓과 친해지는 시간에 자주 그리는 단어가 독도입니다.

힘을 주고 빼는 점과 획의 다양한 굵기 정도를 확인하기에 좋은 단어입니다.

그래서 붓길과 친해지려 할 때 습관적으로 써 보곤 합니다


오늘도 먹을 듬뿍 묻혀 독도 한 점 올려봅니다.


항상 그곳에 있어왔고

여전히 그곳에 있을

한국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곳.

우리의 땅

독도입니다.

어수선한 세상의 소음 속에서

문득 떠 올려보는

한결같은 독도의 세월입니다


세상 모든 곳의 평화로운 봄날을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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