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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개도리 Mar 29. 2024

그리움의 노래


어둠이 깊어가는 밤

하나, 둘 별들이 속삭이면

그리움이 조용히 피어납니다


먼 곳에서 들려오는

보고픔의 아련한 선율 속에

그리움은 더 세차게 울려 퍼집니다


거센 파도처럼 밀려오는

그림자의 서글픈 음률 속에

알알이 한가득 외로움이 맺힙니다


어떤 이별이든, 무엇을 그리워하든

외로움을 다독이며 

그리움을 담아 멀리 바래줍니다


갈 수 없어 더 가고 싶은 그곳

꿈에도 달려가는 엄마의 그 품

북녘하늘 우러러 이 마음에 담아 봅니다


저 멀리 떠나보낸 그리움의 노래

흐르는 세월에도 변함없이

그립고 그리워 메아리 되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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