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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보고 싶은 얼굴
꽃이 왔네!
연분홍 진달래꽃이
그리움 물고서
그 많던 친구들
임 따라갔나
가지가지
그리움만
대롱대롱 걸어놓고
보고 싶은 그 얼굴
보이질 않네
뭘까!
궁금하다.
지난겨울 혹한 추위 겁박에
알곡은
내어주고 허한
빈 껍질만
들이켜서일까!
어쩔래
잃어버린
옛 친구들 보고 싶어져
너의 향기는
그리움 되어
내 속살에 꽂힌다.
올봄
집 앞 진달래꽃은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