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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늪
턱끝까지 허덕이는 날
잃어버린 줄 모르고
정신없이 달리다
잃어버린 것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도 없는
성난 바다 태풍처럼
실타래 같은 결이
처음도 끝도 없이 이어진 늪
가만히 찬찬히 호흡하는 자에게만
희미하게 보이는
고요히 집요히 들여다보는 자에게만
겨우 속삭이는
당신이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요?
[브런치 5년차 작가] [등단시인] [그냥 시]저자 [초중등논술국어강사] [중등대상 논술 재능기부자]따뜻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글의 힘을 믿고 매일 쓰고 싶은 평범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