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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본다

사랑에 대한 생각

by 글쓰는 을녀

사브작 사브작

모래 서걱이는 한 낮 해변


함께 맞잡은 두 손 놓고

텅 빈 손 하나 덩그러니


시린 눈으로 본 바다는

하늘이 바다인지

바다가 하늘인지 모를


마음조차 퍼런 날에

문득 생각해본다


사랑은.. 옅은 빛으로 스며

서로를 물들이는 것


투명한 바다에 비치는

푸른 하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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