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쉬이 웃지 않던,
태산처럼 컸던 사람
말도 없이
뒤를 지켜 준 사나이
심해 같은 절망 앞
힘내라는 말 대신
잠든 밤 몰래
이불 덮어주던 투박한 손
광야 같던 이마에
깊은 골 새겨지면
이미 늙어
작아져 버린 사나이
수줍게 미소짓는다
포동포동 뽀얀 손
꽉 쥐고
하회탈처럼 웃는 사람
[브런치 5년차 작가] [등단시인] [그냥 시]저자 [초중등논술국어강사] [중등대상 논술 재능기부자]따뜻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글의 힘을 믿고 매일 쓰고 싶은 평범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