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펑펑온다
누군가 펑펑흘린 눈물
첫눈이 되어 내린다
뽀얀 입김 한숨 속
하이얀 눈이 나리는
어느 겨울
캐롤은 울리고
지나가는 연인은
정다운 오후
손을 뻗어 뽀송한 첫눈을
담으면 신기루처럼 없어지는
반나절 만에 녹아버리는
눈사람같은 첫눈
눈이 펑펑 온다
[브런치 5년차 작가] [등단시인] [그냥 시]저자 [초중등논술국어강사] [중등대상 논술 재능기부자]따뜻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글의 힘을 믿고 매일 쓰고 싶은 평범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