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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을녀 Oct 28. 2021

행복이...

끄적임

행복이 즐거움인줄 알았는데 

고요함이더라. 


화려한 폭죽인줄 알았는데 

내 안에 호롱불이더라. 


반짝이는 태양인줄 알았는데 

창가에 비치는 한 줄기 햇살이더라.


개척하고 쟁취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가만히 숨을 쉬며 머무는 것이더라. 


내 앞에 있는 미래인줄 알았는데 

내 뒤에서 살포시 웃음짓는 지금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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