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의 식기 1인당 3개면 충분
저희 집은
가족 한 명당 그릇은 3개가 전부예요.
매일 외식하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주일 동안 21끼를 집에서 먹는 생활을 하죠.
외식 없이 집밥만 먹지만
그릇 3개로 충분하답니다.
그릇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바로 음식을 담는 도구예요
식사는 하루 최대 3끼를 먹는데
그릇은 3개면 충분한 건 아닐까요?
저희 가족이 주로 먹는 메뉴는 한식이에요.
뷔페에서 개인용 접시 하나에
여러 음식을 담아 먹는 것처럼
밥에 메인 반찬 한 가지 그리고 샐러드를
납작한 접시에 담아 식사해요.
납작한 접시에 담기 어려운
국은
오목한 그릇 두 개를 사용해요.
아침에 그릇 두 개를 사용해도
그릇이 부족할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돼요.
수세미에 세제 조금 묻혀 설거지하면
사용했던 그릇을
다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1인당 사용하는 커트러리 역시
종류별로 1개가 전부예요.
숟가락 1개, 포크 1개, 나이프 1개, 젓가락 1세트.
밥과 국을 떠먹는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를 먹어요.
컵 역시 한 사람당 1개를 구비하고 있어요.
단순하게 ‘마신다’의 본질에 충실한
유리잔이 참 마음에 들어요.
이 컵으로 아이들은 물을 마시거나
과일 스무디를 마셔요.
부엌을 살펴보세요.
집밥보다 배달 음식을 더 자주 시켜 먹는데
일주일 동안 설거지 한 번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많은 그릇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요?
외출할 때마다 매일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는데
상부장 한 칸이
커피잔으로 가득 차있나요?
오늘 하루 식사하며
필요한 그릇은 몇 개인지
필요한 컵은 몇 개인지
세어보세요.
우리 가족에게 필요만큼
충분한 그릇을 가지고 있다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출시되는
신상 그릇 구매는 낭비가 아닐까요?
1000원 샵에 갈 때마다
싸다는 이유로
장바구니에 하나씩 담게 되는
컵도, 그릇도 사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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