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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ra Kim Jan 23. 2024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받아들여라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살면서 이것만은 꼭 고쳤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있는가? 

좀 더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고, 좀 더 성숙한 내가 되길 바라는가? 평소 이것저것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나는 코도 낮고, 눈도 작은 편이야', '나는 너무 신중한 성격이라 평소에도 걱정이 많아. 매사에 전전긍긍하는 나를 어쩌면 좋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이를 고치려고 하는 것은 좋은 시도다.

이 시도가 성공한다면 좀 더 완벽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시도의 결과가 항상 이상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시간과 에너지를 적잖이 쏟아부었는데 그 결과는? 개선은커녕 오히려 걱정의 늪에 빠져 점점 더 자신감을 잃는가 하면 아예 자포자기하기도 한다.


도대체 왜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걸까?






한 가난한 어부가 바다에서 아주 크고 아름다운 진주를 건졌다. 어부는 매우 기뻤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진주에 작은 흠집이 있는 정도랄까? 어부는 이 흠집만 없앤다면 그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진주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진주 표면을 한 꺼풀 벗겨냈다. 하지만 흠집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는 다시 한 꺼풀을 벗겨냈고 그래도 흠집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 결국 어부는 진주를 깎고 또 깎아 흠집을 없애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진주 역시 사라지고 난 후였다.



짧지만 시사하는 바가 큰 이야기다. 어떤가? 당신은 이야기의 숨은 뜻을 이해했는가?

이 이야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하다. 바로 '세상에 100퍼센트 완벽한 것은 없다'라는 사실이다. 

그렇다. 이 세상을 통틀어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저마다 부족한 부분이나 단점을 가지고 있다. 즉, 당신은 영원히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없고, 완벽하고자 하는 바람 역시 이뤄질 수 없다. 이루지 못할 바람은 좇다니 얼마나 사서 고생이란 말인가!


그러니 자신의 부족함과 마주하라. 부족함을 꽁꽁 숨기려 애쓸 필요도, 자기 자신을 미워하거나 불쌍히 여길 필요도 없다. 있는 그대로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라.  

"자신의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용감하게 드러낼 줄 아는 것은 하나의 큰 지혜다."

"사람은 자신에게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완벽하지 않은 자신에게......"

"사람의 일생에 완벽이란 없다. 한평생을 추구하고 분투하는 것이 곧 완벽이다."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을 때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모든 도전을 이겨낼 수 있다."








새벽독서에서 자주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못난 나를 자꾸 드러내자. 그래야, 잘난 내가 나온다.'

저 깊은 곳에 숨겨진 잘난(진짜) 나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그 위를 차지하는 못난 나를 먼저 드러내야 합니다. 정해진 공간 안을 더 나은 것으로 채우려면 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못난 나를 자신 있게 드러내셨나요? 

네, 그렇다면 잘난 내가 +10 만큼 올라왔습니다.








주1)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 쑤린 지음 |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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