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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한 개

by 방구석여행자

미니는 욕심쟁이.

바나나를 좋아해.


저녁 먹어야 하니

바나나 한 개

엄마랑 반 나누어 먹자.


“응”이라고 했다.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바나나 반 개를 주고,

반개는 내 입속에 넣으려는데.

갑자기 손을 뻗는다.


이건 엄마 거야.

네 거는 손에 들고 있잖니.


그래도 달란다.

엄마 입속으로 들어가자,

자기 바나나를 욱여넣는다.


미니는 욕심쟁이.

바나나가 그렇게 좋더냐.

엄마가 한아름 또 사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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