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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여행4 남도의 길
09화
학마을
드로잉- 장흥 선학동
by
최민진
Oct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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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 작가 옛집으로
이정표가 골목을 이끈다,
문학길을 따른다.
진목마을에서 고개 넘어 선학동
솔나무 언덕에 서면
‘천년학’ 주막이 바다를 내려본다.*
들판 넘어
밭
층층이 오르고
공지산 자락이 내린다.
바다 한 줄기 차오르면
날개 편 학으로
산 그림자 날아올랐다 한다,
물길 닫힌 포구
남도 소리가 이르고 떠난다.
눈먼 여인 ‘소리’는
기억의 학으로 오르고
나그네가 이르고 떠난다.
스쳐 지난 들판에
메밀꽃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천년학> 이청준 소설, 열림원
(서편제, 소리의 빛, 선학동 나그네)
(장흥 선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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