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상에 대한 소고
밥과 시를 마신다
작고 소중한 하루의 나만의 시간에 잠겨든다
파란 하늘을 발 없이 날개를 펴본다
슬슬 가볼까, 낙원을 찾아서
가라타니 고진 할배의 트랜스크리틱은 마치 교통사고 아니지 덕통사고 같은 책. 나를 현대 철학으로 처음 빠져들고 덕질하게 만든 무서운 무저갱, 칸트라는 근대 철학의 교범이자 거대한 태산을 제대로 읽게 만든 무시무시한 절세미녀. 그녀가 작년에 새 판본이 나왔다니 5년만에 다시 읽어볼까나. 두근두근하니 즐거워진 도서관의 발 없는 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