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이와 얼갈이가 다르답니다.
지인에게서 받은 얼갈이배추 씨앗을 자세히 보니 얼갈이가 아니고, 엇갈이라고 적혀 있다. 어라, 얼갈이가 아닌가? 엇갈이가 맞는 표기인가? 궁금한 마음에 뒤져 봤다. 결론은 두 가지가 다른 표현이라는 것. 덕분에 한 가지 더 알게 되었다. 결국 지금 뿌리는 이 씨앗은 엇갈이가 맞다.
⑴ 엇갈이배추 : 어떤 작물을 수확한 뒤 다음 작물을 재배하는 시기가 2개월 정도 남았을 때 밭을 놀리지 않기 위해 재배하는 반결구형(半結球型) 배추. 흔히 얼갈이배추와 같은 뜻으로 쓰기도 하는데, ‘엇갈이배추’와 ‘얼갈이배추’는 엄연히 다르다.
⑵ 얼갈이배추 :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겨울을 나면서 재배하는 배추(봄동포함)를 말한다. 이에 비해 ‘엇갈이배추’는 작물과 작물 사이에 밭이 비는 2개월 이내의 짧은 기간을 이용하여 사이짓기로 재배하는 것이다.
⑶ 일반적으로 엇갈이 배추의 비가림 재배는 3~4월에 파종하여 4월 중순에서 6월 초순에 수확하고, 노지 재배는 6~8월 초순에 파종하여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에 수확한다.
⑷ 전국에서 재배되는데, 재배 관리는 솎음질 이외에는 별다른 요령이 필요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엇갈이배추(두산백과)
상추는 조금 더 자란 것 같은데, 성장 속도가 느리다. 열무의 성장 속도를 보면서 다른 것들을 보니 더디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만큼 열무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 열무는 1차로 솎아내서 간단하게 열무김치를 담갔다. 바로 뽑아서 손질을 하니 대충 씻고 마른 떡잎만 골라내면 될 정도로 간단하게 손질이 마무리된다. 행구어서 물을 빼고, 바로 양념을 바르니 뚝딱 끝나는 수준이다. 싱싱한 채소는 손질이 간단한 것도 장점이 된다.
마른 바질은 뽑아서 버리려다, 씨앗을 털어서 음식에 뿌려 먹는다는 말이 생각났다. 일단은 씨앗이 달려있는 부분만 잘라내서 빈 박스에 갈무리해 두었다. 씨앗을 털어내는 것이 일이 되기에 언제 하게 될지는 장담을 하기 힘들지만 일단은 갈무리해 둔다. 뿌리와 줄기는 거름이 되도록 화분에 꾹꾹 눌러 담았다.
바질 모종을 뽑아낸 자리에 옮겨 심었다. 계속 잔잔한 비가 오는 걸로 예보가 되어 있으니 따로 물을 주지 않았다. 빨리 자라줘야지 바질페스토를 해 먹을 텐데...
쪽파 종구는 일부는 겨울을 넘기도록 놔두자 싶은 심정으로 늦게 심었는데도 4~5일 만에 싹이 거의 다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