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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로이 Sep 20. 2024

<DAY 5> 다시 일상으로

어째, 모닝절망기가 되어간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월요일 같은 목요일 아침, 7시 10분에 눈을 떴다.


목표했던 6시에 절대 일어나지 못하는 건 대체 무엇이 그렇게 못하게 막는 걸까,


잠도 연휴 동안 겨울잠 자는 곰처럼 잤는데, 더 이상 피곤함이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마음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다.

 

게으른 마음. 하루가 기대되지 않는 나태한 정신. 설레지 않는 인생.


스트레칭을 조금 하고, 명상 가이드를 틀었다.


있음은 일상으로 살아지는 삶이다.
있음을 체험한 후에도 백일몽은 계속된다. 일상생활이 계속된다는 뜻이다.
평범함이 지루한 삶은 아니다.


*있음: 명상에서 지금 이 순간뿐이라는 깨달음


나는 매일 아침이 평범하고 지루해서 일어나기 싫은 걸까? 명상 가이드에서는 진정한 깨달음은 일상을 관조하며 특별한 것을 찾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매일 아침이 재밌어야 일어나게 될 것 같다. 평범함이 재밌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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