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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로이 Oct 15. 2024

<DAY  7> 하루에 딱 20분

20분도 크다

여전히 목표한 6시에는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그래도 7시에는 눈을 떠서(원래는 7시 30분쯤에 눈을 뜸) 더 자지 말고 20분이라도 몸을 풀고 출근하기로 했다. 매트 위에서 가이드 영상을 보지 않고 몸이 나가는 대로 몸을 쭉 풀었다. 아침에는 고관절이나 하체 부분이 많이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하체를 먼저 풀고 폼롤러로 등을 좀 밀고 요가 동작도 좀 해봤다. 생각보다 다양한 동작이 알아서 술술 흘러나왔다. 아무래도 그동안 계속 운동을 쭉 해왔기 때문에 몸에 익었다. 


겨우 20분이지만 몸을 풀고 출근을 하니, 확실히 에너지가 업되는 느낌이 들었다. 몸이 경직되어 있으면 기분도 조금 다운되기 때문이다. 대신에, 평소보다 아침에 더 졸리는 느낌이 든다. 


살짝 피곤한데 기분이 좋은 상태가 한동안 지속되었다. 그냥 허겁지겁 나오면 기분 나쁜 것이 2-3시간 정도 가는데, 그에 비하면 20분 투자하고 개운한 것이 괜찮다.

 

어차피 쉽게 성공하지는 못할 것 같고, 일어나는 대로 20분이라도 꼭 투자해 봐야겠다.


앞으로의 계획을 다음과 같이 세워보았다.


**전날 11시 전에 잠들 것을 기준으로


<희망편>

2주간 성공시 -> 10분 더 일찍 하루를 시작할 것


6:00 이불 개기, 양치질

6:10-6:30 홈트 20분

6:30-6:50 아침식사 20분

6:50-7:20 독서 20분

7:20-7:40 글쓰기 20분, 출근


<절망편>

7:00-7:30 기상

20분의 스트레칭이라도 무조건 하고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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