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지 못한 채 채워진 다는 것
마찬가지로 자수성가를 하거나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1주일간 몇 권의 책을 읽으면 된다.
무리하게 집을 옮기고 일부러 비싼 차를 빌렸다. 사무실도 각각 월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월세를 내야 하는 곳으로 이사했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라는 말을 남겼다. 자신을 '평범한 한국 사람'이라고 규정하면 경제적 자유에 다가갈 가능성은 0이지만, '한 달에 1억 벌 수 있는 사람'이라고 규정하면 여기에 근접할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갖는다.
내가 참 좋아하는 철학자의 말이 여기에도 있었다.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 그래서 송명진은 멋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보였다. 여기서 말하는 한계는 내가 하는 말이 나를 규정해! 따위로 사용한게 전혀 아니다. 언어는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는 매개이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사용하는 동양권 문맥과 서양의 화법이 다르며 이는 동서양간의 사고관과 가치 차이까지 이른다고 설명한다. 즉 표현을 중시하는 비트겐슈타인 철학에서 언어를 이해하고 그 언어권안에서 사는 것은 언어라는 매개체가 지닌 해상도를 의미한다. 언어가 없으면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기에 그 세상을 바라보는 한계를 언어가 결정한다는 의미다. 이거는 내 개인에게 해당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아니기도 하다. 송명진은 정말 철학과를 입학은 한 것이 맞는가?
직원들은 "자청님은 화내시는 걸 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하곤 한다. 실제로 누군가 질투에 눈이 멀어 나에게 해를 가해도 비교적 마음이 평온한 편이다.
저 사람은 낮은 지능과 열등감, 안 좋은 환경, 공격성 같은 게 합쳐져 저런 행동을 하는구나.
내 언어로 말하면, 과잉 자의식에 '맛탱이'가 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