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고고!!!
한동안 날씨가 더워져 여름이 온 듯했다.
다시 평년 기온을 찾아 아직까지는 봄.
2021년 다시 돌아오지 않을 봄을 만끽하기 위한 메뉴!
쉽고 간단하지만 그 맛은 봄을 품은 봄 된장찌개이다.
봄 된장국의 대표주자는 바로 냉이 된장찌개와 달래 된장찌개.
빨리 지나가버리는 봄이 아쉬워서 달래와 냉이는 싱싱할 때 냉동해 두었다가
끓여먹으면 봄을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매년 봄마다 챙겨두는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달래, 냉이 된장찌개 레시피
1. 물에 멸치를 넣고 육수를 낸다.
2. 육수가 우러나면 된장을 푼다. (칼칼한 맛을 좋아한다면, 고춧가루를 넣어도 좋다.)
3. 감자,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넣는다.
4. 느타리버섯, 두부, 파를 잘라 넣는다.
5. 팽이버섯, 다진 마늘을 넣어 한 소금 끓으면 먹는다.
*달래는 부드러우니 5번째에 넣고, 냉이는 조금 끓여줘야 하니 4번째에 넣어준다.
*청양고추를 넣어도 칼칼한 맛이 좋다.
*버섯이 싫다면 호박을 넣어도 좋다.
*느타리나 팽이버섯 대신 표고버섯이나 새송이 버섯을 넣어도 식감이 좋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된장찌개.
국물을 넉넉히 넣어 된장국으로 먹어도 좋다.
냉이를 넣은 된장국은 냉이 향이 일품이고,
달래를 넣은 된장국은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고기를 구울 때, 김밥 한 줄 먹을 때 함께하면 더더더 맛있는 된장찌개.
보글보글 뚝배기에 끓여서 한창 차림 내면 언제가 인기 만점이다.
냉이는 이제 보기 힘들어진 듯한 시기이다.
더 늦기 전에 달래 된장찌개라고 꼭 해 먹고, 2021년 봄을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