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 기획하는 방법
라이브 커머스 PD였을 때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말 "그냥 모바일 버전 홈쇼핑이네"
뻔한 판매방송이 아닌 새로운 걸 해보고싶었다.
'고객들이 계속해서 찾아와서 보고 싶은, 꼭 상품을 사지 않더라도 심심해서 구경 오는 커머스 컨텐츠'
나름 다양한 시도를 열심히 했다. 실패한 것도 있고, 포기한 것도 있고, 더 발전한 것도 있음
'누가 더 많이 파는지?' 판매 배틀 포맷의 서바이벌 오디션을 기획 프로그램으로 제작해봄
기획 프로그램의 유튜브 채널에서 B급 컨텐츠로 팬덤을 성장시켜, 방송으로 트래픽을 끌어옴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오디션 절차에 돌발퀴즈, PT 등 넣어 센스를 기준으로 선발해봄
현 직장에선 PD보단 MD에 가까운 롤이라, 방송을 연출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라이브 커머스 컨텐츠 속 굉장히 긍정적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배민 라이브 등장 이후로 확실히 예능형 라이브 커머스가 많아졌다. (물론 그전에도 존재했으나)
배민 라이브가 공식 런칭 전 테스트 때부터 피식대한 최준을 데려와서 방송했던 걸 기억한다.
출연자뿐만 아니라, 좋아요 대신 ㅋㅋㅋ를 만든 것에서도 배민라이브의 지향점을 조금은 알 수 있다.
예능형 라이브커머스는 크게 2가지 유형으로 정리해볼 수 있을 듯.
A. 반응 좋은 유튜브, 예능 출연자를 섭외하여 캐릭터를 살린 컨셉츄얼한 연출
B. 유튜브 브랜디드 컨텐츠 & 본방 시너지
본방송 준비하는 컨텐츠를 유투브 채널 업로드
▶ 본방 트래픽 유도
▶ 성공적인 매출 및 트래픽
▶ 컨텐츠 참여 업체 활성화 (수수료 상승은 덤)
기업 입장에선 B유형이 프로젝트성 큰 그림을 그리기 좋기 때문에, B 유형을 메인으로 기획하고 A 유형을 종종 이벤트성으로 섞는 듯하다.
다양한 예능형 라이브 커머스 예시들을 첨부한다. 기획 또는 공부에 도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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