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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본드형 Nov 22. 2021

소설(小雪) 이행시

살아보니


금처럼 짠내만 나지도

탕처럼 단내만 나지도 않더라.


인생이란 것이...


눈 대신 비가 내린 소설 아침,

월요일 출근길에서

은행잎을 쓸고 있는 할머니가 그렇게 해주는 것 같다.


나는 언제

심심하고 깊은 맛을 알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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