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바닥에서는 물기를 머금어 촉촉한 흙에서
보라색의 튤립과
파란색의 장미가
고개를 들고 구부정한 허리를 폈다
흙내음이 간지럽히는 코를 흥 하고 풀며
흰 앵무가 보드라운 담요를 파고들어
고요한 낮잠을 청했다
이불은 온통 바다에 빠뜨린 에메랄드빛
오일을 덧칠해 놓은
그림이었다
나는 오직 너의 이름을 불렀다
낮이나 밤이나
깨어나고 잠들 때
귀를 덮은 고요한 숨소리에 기도를 했다
수많은 다정함이 셀 수 없었다
꾸준히 성실하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