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모난 곳이 없던 동그라미는
데굴데굴 굴러
손쉽게도 내리막길을 걸어갔다
절벽 끝에 걸린 순간
태양에게서 영영 버려질 거라는
두려움이 뒤덮었다
공중으로 떨어지는 순간
무지갯빛 비눗방울
사랑을 빼곡히 적은 원고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시인
춤을 추며 구름을 뛰노는 아기 사자
푹신한 솜사탕에
푹 떨어졌다
달큼한 향이 머리와 가슴을 채웠다
꾸준히 성실하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