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배가 고픈 자에게는 밥만 보인다.

노예원 교수의 심리 칼럼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의 삶과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채

정처 없방황하다 보니 


- 술담배 없는 삶을 견디지 못하고,

- 게임과 쇼핑 중독에 시달리고,

- 바람을 피우는 등


그리 건강하지 못한 삶을 이어가는 분들도 가끔 만나게 됩니다.


저 또한 쇼핑 중독에 시달리며

가지는 그 찰나의 순간만 희열을 느낄 뿐,

새로운 것을 가지지 못하는 대부분의 시간들에선 고통을 느꼈던 것처럼요.




배 고픈 자에게는 밥만 보입니다.



오줌이 마려운 사람에게는

화장실만 보이고,


술이 마려운 사람에게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술 마실 기회만 보입니다.


게임이 마려운 사람에겐

틈만 나면 게임할 생각만 들고,


쇼핑이 마려운 사람은

쇼핑몰 신상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성욕이 마려운 사람은

섹시한 남녀들과 스페셜한 일들이 생기길 꿈을 꾸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시도를 하겠지요.




그래서 자신이 바람을 피우는 사람의 눈엔 남들도 대부분 바람을 피우는 걸로 보이게 되는 겁니다.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겠네요.


남을 먼저 비난하고 탓 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볼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상대를 함부로 평가하기 전에,


도대체 자신에게

어떤 욕망이 자리 잡았는지부터

빨리 깨우쳐야 하지는 않을까요..?






시부모님 간병일기를 연재하고, 잠시 마무리하는 이유



동물변호사


결혼식 보다 결혼생활


개 같은 남편


종갓집 며느리의 생각 한 자락





이전 15화 문득, 나를 위한 걸까 너를 위한 걸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