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낭만지수 급상승 연주곡 BEST 3

<봄바람> <벚꽃 춤춘다> <포크댄스>

by 김이안



'기쁨의 하얀길'을 아침에 걸었다. 앤이 봤다면 여기도 제가 사는 에이번리 못지않게 벚꽃길이 예쁘네요! 라고 했을 법한. 그만큼 아름다운 길이었다.



고요히 이런 벚꽃길을 걷는 것도 좋지만, 때로 음악을 들으며 걸으면 낭만 지수가 확 올라간다. 그래서 봄에, 이런 꽃길을 걸으며 듣기 좋은 연주곡 세 곡을 소개한다.





1. 봄바람 _ 버스커버스커


왈츠 풍의 현악 연주로 이루어진 이 곡은 마음을 설레고 뭉클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마음이 살짝 녹는 듯한 곡. '아, 봄이다! 봄이로구나!'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곡.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이 곡을 들으며 벚꽃나무 길을 걸어가면, 두둥실 날아오를 것만 같다.


https://youtu.be/mBxxH022atc?si=oFIkhldFqkYOIfu5




2. 벚꽃 춤춘다 _ 데파페페


두 대의 기타로 이런 음악도 만들 수 있구나 라는 감탄이 나오게 한 기타듀오 데파페페. 이 곡은 한순간에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며 떨어지는 풍경 속으로 순간 이동 시켜주는 곡이라고 할까. 곡의 메인 멜로디도 좋지만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깔리는 그 기타 반주가 저절로 벚꽃을 떠오르게 한다. 아련함, 찬란함, 애틋함 이런 감정들을 뒤섞이게 하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곡.


https://youtu.be/rOgcPrfb3vc?si=8JcQv3h-DV3J_g0W




3. 포크댄스 _ 클래식OST


영화 <클래식>에서 포크댄스를 추는 장면에서 나왔던 곡.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왈츠풍 현악 연주곡으로 편곡한 음악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벚꽃 아래에서 원스텝 투스텝 밟고 싶게 만드는 곡.


설레고 애틋하고, 따듯하고 뭉클하다. 언제 들어도 좋지만, 그래도 봄에 제일 잘 어울리는 곡. 한 번만 들으면 아쉬워 몇 번은 더 반복해서 듣게 된다. 귓가에 환청처럼 계속 들리는 현악 4중주 소리. 쿵짝짝 쿵짝짝~ 쿵짝짝 쿵짝짝~ 사랑은 아름다워~ 세상은 아름다워~


https://youtu.be/AB3ykJFCmww?si=uCnbsU4p7ezie1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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